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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태양 문우람 폭행폭로 및 승부조작 무죄 주장, 과연 진실은?


이태양 문우람 기자회견

전 NC 소속 야구선수 이태양과 전 넥센 히어로즈 문우람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이태양은 승부조작 관련 양심선언을 했고 문우람은 폭행폭로와 승부조작 무죄를 주장해 파문을 예고했습니다.






문우람 승부조작 무죄 주장

문우람은 승부조작 브로커였던 조모씨와의 친분 때문에 자신이 승부조작 공모 혐의를 받게 된것이라며 억울하다고 했습니다. 문우람은 조모씨와 알게 된 계기를 설명하면서 '2015년 5월경 팀내에서 안좋은 일을 당했다. 당시 넥센 히어로즈 팀 선배로부터 야구 배트로 폭행을 당했고 뇌진탕 증세를 겪으며 훈련도 중단한 채 치료를 받았다. 폭행 사건으로 힘들어하던 당시 조모씨가 자신에게 선물을 건내며 위로를 해주었고 이때 받은 선물들이 프로야구 승부조작 대가로 받은 금품으로 인정되어 승부조작을 제안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 것' 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우람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이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데도 불구하고 도주 우려 명목으로 군대 영창에 6개월간 갇혀있었다. 군사법원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것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재판기일이 연기되어 재판을 받지 못했다. 전역 후 진행한 항소심과 상고가 기각되면서 승부조작 브로커로 낙인이 찍혔다.' 고 밝히며 재심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했습니다. 









이어 문우람은 '상대방이 이유 없이 베푸는 호의를 경계했어야 하는데 자신의 불찰로 그러지 못했다. 간절하게 야구를 하고 싶기 때문에 결코 포기하지 않고 꼭 진실을 밝히고 싶다.' 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태양도 문우람은 자신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한 적이 없고 검찰측의 조사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문우람의 무죄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문우람 폭행폭로

한편 승부조작 사건과는 별도로 문우람 폭행폭로 역시 어떤 선수가 문우람에게 폭행을 행사했는지 사실 관계를 밝혀야 한다며 프로야구 팬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문우람의 폭행폭로와 관련해 넥센 히어로즈 관계자는 '선후배 간의 트러블 때문에 특정선수가 문우람을 때린 일이 있었고 해당 선수가 문우람과 문우람의 아버지에게 사과해 사건이 마무리되었다. 구단 차원의 징계는 없었다' 고 설명했습니다 .





과거 이태양은 승부조작 브로커 조모씨의 제안으로 경기 내용을 고의로 조작한 점이 인정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문우람은 브로커 조모씨와 함께 승부조작을 제안했다는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태양과 문우람 두 선수 모두 KBO 리그 상벌위원회로부터 영구실격 징계를 받고 야구선수 활동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승부조작 추가 가담 선수의 명단이 거론되어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이태양의 승부조작 양심선언과 문우람 폭행폭로, 국민호소문 발표에 KBO는 후속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관련 사건들이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프로야구 관계자 및 팬들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제대로된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고 더이상의 논란과 잡음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