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비 기본요금 인상 (모범택시, 대형택시, 심야할증)

서울시 택시비 인상안이 확정되면서 택시 기본요금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경기침체와 생활물가 상승이 어이지고 있는 가운데 택시비 인상이 결정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택시 요금이 얼마나, 어떻게 오르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서울시는 2019년 2월 16일 오전 4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서울 택시비 기본요금이 3,000원, 심야요금은 3,600원인데요. 인상 이후에는 기본요금 800원, 심야요금은 1,000원이 올라 기본 3,800원, 심야 4,600원으로 변경됩니다. 

서울시 택시요금은 2013년 10월에 3,000원으로 오른 이후 5년 4개월만의 인상인데요. 

거리당 부과되는 요금과 시간당 부과되는 요금도 각각 변동됩니다. 시간요금과 거리요금을 감안하여 계산하면 이번 택시요금 인상률은 18.6%에 이릅니다.

심야할증 시간대를 확대하여 밤 11시부터 적용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현행 시간대를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따라서 심야할증을 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0시~4시 입니다. 

서울시 택시비 인상 정리

중형택시

기본요금 : 3,000원 -> 3,800원

심야요금 : 3,600원 -> 4,600원

거리요금 142m -> 132m당 100원, 시간요금 35초 -> 31초당 100원

서울 모범택시 기본요금 5,000원 -> 6,500원

서울 대형택시 기본요금 5,000원 -> 6,500원

거리요금 164m -> 151m당 200원 부과, 시간요금은 39초 -> 36초당 200원 부과로 변경되었습니다. 

서울시 택시 기본료가 오름에 따라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도 인상될 전망인데요.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4월중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택시비와 더불어 시내버스 및 지하철 요금 인상을 검토중입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기본요금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째 동결 상태로 올해안에 인상될 것이 유력합니다. 

물가상승에 따라 택시비 인상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실제로 승객들이 느끼는 온도차는 어떨지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택시비 인상 적용일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무심코 택시에 탔다가 택시비를 두고 실랑이 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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